모두가 싫어하는 인스타그램 광고 10가지

인스타그램 설화로 호된 SNS 신고식을 치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페이스북에서는 적당하게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을 것입니다. 윤 후보가 상대적 열위에 한다는 테스트가 나왔던 경제정책 분야에서 그가 던진 화두들이 꾸준히 회자되고 있고, 저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반론이 어우러지면서 논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환경에는 윤 후보가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추진한 페이스북 메시지 전략 정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건강보험료 인상 소식에 맞춰 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놨다. "고질적인 지역과 직장 가입자간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겠다"고도 했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SBS D 포럼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로 들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에는 올해 초과세안가 4차 추가경정예산 예비 16조원이 더 증가한다는 소식에 맞춰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제시했고, 지난 14일에는 5월 구매자물가 급등 뉴스에 맞춰 유류세 에너지 가격 연동 방안 검토 등을 주장하였다. 지난 16일에는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 직전이란 시의성을 적용해 "내년 이맘때면 종부세 폭탄 걱정 없게 하겠다"는 이야기를 통보했었다. 그는 여기서 "중장기적으로는 전혀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지난 20일에는 ‘목포에서 김대중 정부를 마음끝낸다’라는 타이틀의 단편 소설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재선출에 맞춘 한일관계 개선 공약을 제시하였다. 김 전 국회의 외교 성과로 확인되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한다는 의미다.
윤 후보의 페이스북 글은 특출난 일이 없다면 하루 1건만 올라온다. 메시지의 총량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수필의 주제도 경제 등 정책 분야에 집중되고 있을 것입니다. 검찰에서 수사 근무로 일평생을 보낸 윤 후보의 상대적 약점인 경제 관련 메시지를 보완하고 있는 셈이다.
페이스북에 올라갈 글들은 윤 인스타그램 마케팅 후보가 작성다만, 참모들과 전공가들의 도움을 받는다. 이 문제는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 게시글 논란 때와 달라진 모습이다. 앞서 윤 후보는 저번달 16일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사과한 직후, 사흘 뒤인 9월 24일 인스타그램에 애완 고양이에게 사과를 주는 그림을 올려 논란을 샀다. ‘개에게 사과했다는 의미가냐’는 반응이 나오자, 윤 후보 측은 인스타그램을 폐쇄했다. 이에 향후 해석 방향에 대한 검토도 없이 메시지를 내놓는 캠프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모든 측면에서 당내 경선 시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나, 요즘 이재명 또한민주당 대선 후보처럼 오랫동안 페이스북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한 경쟁자들과 대조적이다. 모두는 시의성이 있을 것입니다면 하루에도 몇 건씩, 정책과 정무를 가리지 않고 직접 SNS 메시지를 내보내곤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인스타그램 마케팅 한다.
이와 관련 윤 후보 측은 "경선 전에는 3등 주자로서 당내 포용에 메시지 주안점을 뒀다"면서 "경선 이후에는 경제나 청년, 부동산 등 훨씬 더 크고 굵직한 설명를 하자는 구상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재명 때리기보다는 오늘날 국민들이 실정으로 힘들어하는 대목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그 원인을 이야기하고 이를 해결할 의지와 방향을 제시하면서 (경쟁자 비방이 아닌) ‘포지티브’ 하게 가자는 것이 후보의 마음"이라고 이야기했었다. 실제로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일 후보 선출 전까지는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5일 후보 결정을 계기로 ‘요소수 대란’부터 종부세, 건보료, 초과세안, 물가 등 경제·사업 중심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을 것이다.
이에 준순해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정책 대결 구도가 형성되는 형태이다. ‘김대중-오부치 통보 계승’ 메시지가 나간 바로 이후 이재명 후보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일본은 과거 오부치 선언이 나올 때의 일본이 아니다. 한참 우경화되었다"면서 "한국이 일본에 대해 ‘지난날을 올바른 자세로 인식한 것으로 테스트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미래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 과거를 묻지 말라는 일본이 웃고 있을 것이다"고 반박했었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에는 종부세-재산세 통합론에 대해 "대안은 종부세 폐지를 통한 갑부 감세가 아니라 부동산으로 걷은 세금이 더 대부분인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그 대안이 제가 말씀드린 국토보유세"라고 했다.
이동일한 논쟁 공정에서 이 후보 측이 ‘일상회복 지원금’ 제안을 접은 것도 윤 후보 측 사기를 올리고 있다.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직 선거의 유불리만 따지고 밀어 붙인 포퓰리즘 공약이, 현명한 국민들의 반대에 직면하자 이후늦게 ‘윤석열 따라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이라며 "그럼으로 윤석열이 맞고 이재명이 틀렸다는 것이 엄연히 확인됐다"고 전했다.